
싱가포르여행 첫인상과 공항 체험
도착 직후 싱가포르공항의 깨끗함이 눈에 띈다. 다른 동남아 국가와는 달리 정돈된 터미널은 마치 현대 미술관 같았다.
저녁비행으로 오신다면 공항에서 바로 기내식까지 준비돼 있는 점이 편리하다. 다만 비싼 가격표가 눈에 띄어 손을 떼고 싶기도 했다.
자동출입국 심사 시스템 덕분에 줄 서는 시간 없이 입국할 수 있었다. 이때부터 싱가포르의 효율성을 느꼈다.
버스 36번이 숙소까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택시를 잡을 필요가 없었다. 교통비도 예상보다 저렴했다.
공항 라운지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며 첫 번째 싱가포르여행의 기대감이 상승했다.
첫날: 마리나 베이와 멜라이어 공원 탐방
아침 일찍 도착해 바로 머라이언 동상 앞에 서서 사진을 찍었다. 아기 사자가 웃으며 나를 반겨 주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그 뒤로 마리나 베이 샌즈의 화려한 스카이라인과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거닐며 도시의 현대미와 자연미가 공존하는 걸 느꼈다.
분수 쇼는 낮에는 보기 어렵지만 밤에 와서 보는 것은 색채가 살아 움직이는 듯했다. 빛나는 물줄기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싶었다.
공원 주변의 길거리 음식이 매력적이었다. 차이가 나는 치즈 버거와 카레도 맛보며 작은 식사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짧은 산책 끝에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싱가포르여행의 첫 페이지를 썼다.
맛집 탐방: 바쿠테와 포크밸리 체험
저녁에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바쿠테에 갔다. 마라차게 양념된 닭고기가 입안에서 폭발하는 듯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포크밸리의 고소한 육수와 부드러운 면을 더 선호했다. 두 번 리필까지 즐겼다.
술값은 꽤 비쌌지만, 공항 면세점에서 맥주를 사온 덕분에 숙소에서 한 잔 가볍게 마시며 여행 비용을 조금 절감할 수 있었다.
식사 후에는 주변 쇼핑몰과 카페까지 탐방하며 싱가포르의 현대적 분위기를 체험했다.
다음 날 아침을 위해 숙소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맛있는 저녁이 기억에 남았다.
교통수단 활용법: 버스, MRT와 그랩
버스 36번은 주요 관광지로 직행해 주어 편리했다. 하지만 요금 체계가 거리별로 다르기 때문에 미리 계산하는 것이 좋다.
MRT를 이용하면 시내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지하철을 타면 공항과 숙소 사이도 연결돼 있어 시간을 절약한다.
그랩(Grab) 앱은 싱가포르에서 택시 대신 자주 쓰인다. 기사와 요금이 실시간으로 표시되므로 편리하다.
하지만 여행자들은 교통비를 줄이고 싶다면 대부분 버스나 MRT를 우선적으로 이용한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좋다.
전반적으로 싱가포르의 대중교통은 효율적이며, 사용법이 간단하여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날씨와 예산: 9월10월 기후와 물가
싱가포르는 연중 평균적으로 더운 편이다. 특히 9월과 10월은 습도가 높아 무더위에 시달릴 수 있다.
하지만 실내 에어컨이 잘 갖춰져 있어 덥게 느껴지진 않는다. 외부 활동을 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이 적당하다.
물가 측면에서는 식비보다 주류와 숙박비가 비싼 편이다. 특히 맥주 한잔에 3만원 이상이 들기도 한다.
공항 면세점에서 술을 구매하면 비용을 조금 절약할 수 있지만, 여전히 가격은 높다.
전반적으로 싱가포르여행의 예산 계획은 식비를 낮추고 주류와 숙박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방문 팁: 입장권과 일정 관리
센토사섬에 위치한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평일이 가장 인기가 적은 편이다. 주말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입장권만으로도 모든 놀이 기구를 이용할 수 있으나, 익스프레스 티켓을 사면 빠르게 탑승 가능하다. 그러나 비용 대비 효율이 낮다.
평일 오후 1시 전후에 입장을 권장한다. 이때는 대기 시간이 짧아져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구매하면 현장에서 줄 서지 않아 편리하다. 또한 모바일 앱이 있어 실시간 대기 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센토사섬의 루지와 비치도 함께 즐길 수 있으므로 하루 일정에 한 번 방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