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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여행 아이와 함께 즐기는 실내 식물원 정글돔 입장료 안내

by travel4658 2025.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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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여행 첫 발걸음

아침 일찍 비행기에서 내려 거제도로 향했을 때는 아직 흐린 하늘이 있었지만 기대감은 맑았어.

아이와 함께 버스에 앉으면서 오늘 뭐 할까? 하고 물었더니 눈 앞에 펼쳐진 바다 소리가 답이었다.

첫 번째 목적지는 학동몽돌해수욕장이었다. 모래가 부드럽고 파도가 부서지며 우리 둘이 웃음꽃을 피웠어.

그러나 일요일엔 비 예보를 받았는데, 실제로는 쏟아지는 빗줄기가 거제의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었다.

비가 올 때도 즐길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다음 일정은 실내 활동으로 정했다.

거제식물원: 열대의 향연

거리에서 보이는 거대한 돔 구조를 보고 첫인상은 싱가포르 가든스 더 베이에 비슷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부에 들어서자 그 감각은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땀이 흐르는 순간도 있었지만, 식물들의 초록빛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어.

입장료는 5천원이라 생각보다 아까웠는데, 아이와 함께한 즐거움은 금액에 비해 훨씬 컸다.

특히 파인애플과 바나나 나무가 화려하게 펼쳐져 있었고, 여러분, 여기서 열대 과일을 맛볼 수 있죠? 라는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아이의 눈빛은 반짝였으며, 가볍게 사진 찍으면서 추억을 남겼다. 거제도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순간이었어.

정글돔 포토존과 실내 산책

포토존에 도착하면 직원분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어 주었다. 손으로 직접 촬영하기도 편안했다.

계단이 있어 조금 올라가야 했지만, 아이는 걷기를 즐기며 무리 없이 진행했어.

중간에 분수가 뿌려지는 곳에서 시원함을 느꼈고, 인공 폭포의 물소리는 마치 자연 속 산책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이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려고 했지만, 작은 친구가 거울 앞 가야 돼! 라며 웃었어. 그 순간은 기록으로 남길 수 없었지만 기억에 오래 남았다.

부겐베리아 꽃이 화려하게 피어나 있었고, 관람 지도를 따라 걸으며 사진을 찍는 것이 즐거웠다.

진틀리움: 이끼의 세계

정글돔에서 나와 바로 앞에 있는 진틀리움을 찾았다. 입구가 좁아 조금 서늘했지만, 안쪽은 부드러운 초록빛으로 가득했다.

이곳에서는 조용히 숨쉬는 이끼들이 한 줄기 빛을 받으며 반짝이는 듯 보였다.

하지만 습도가 높아서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졌다. 아이도 더위에 조금 지쳤지만, 새로운 경험은 여전히 흥미진진했다.

거제식물원 내부에는 정글타워라는 야외 놀이터 같은 곳이 있었는데, 비가 와서 운영을 중단했기에 그날은 놓치게 되었다.

다음 번엔 꼭 다시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숲소리공원: 모노레일과 양떼목장

버스에서 내려 숲소리공원의 입구를 바라보니 산 중턱으로 올라가는 모노레일이 눈에 띈다. 기대가 한껏 높아졌다.

모노레일에 탑승하자 경사가 급해 우와! 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비탈길을 오르는 동안 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기분 좋았다.

목장으로 내려오면 양들이 풀밭에서 여유롭게 뜯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가 직접 양에게 먹이를 주면서 귀여운 반응을 보였다.

양떼를 돌보는 동안 자연과 교감하는 느낌은 마치 어린 시절 동네 애완동물 키우던 기억처럼 따뜻했다.

공원 내부에는 수국정원이 있어 파란 물결이 부드럽게 흐르고, 핑크뮬리도 가득 피어 있었다. 사진을 찍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거제도여행에서 만난 휴식 공간

비가 오던 날은 실내 활동이 더 어울렸다. 그래서 거제수영장 풀빌라를 선택했다.

인피니티풀에 들어서자 바다와 수영장이 하나로 이어진 듯한 장관을 보며 감탄했다. 물 온도는 미지근하지만 따뜻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복층 구조의 객실은 공간감이 크고, 전동 커튼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바베큐 시설과 자쿠지가 준비돼 있었으며, 저녁에는 선셋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겼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눈부신 해질녘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조식 서비스도 제공되어 바닷가에서 신선한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에 완벽한 장소였다.

마무리: 거제도의 여운

3박 4일 동안 모노레일, 양떼목장, 식물원, 풀빌라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하루하루가 새로웠다.

바람이 부는 해안에서의 산책과 실내에서는 초록빛에 취한 시간이 기억 속 깊이 남았다.

아이와 함께 만든 추억은 언제든지 다시 꺼낼 수 있는 보물처럼 느껴졌다. 다음에는 더 시원한 계절에 또 방문할 계획이다.

거제도여행을 통해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체험했으며, 이곳에서의 모든 순간이 소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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